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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재테크/투자의 거장

[투자의 거장] 1.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투자자' 책 리뷰 - 1

by 실베스터5456 2021. 3. 8.

벤저민 그레이엄은 워렌버핏의 스승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실제로는 그레이엄이 제자로서 워렌버핏을 총애했다기보다는, 워렌버핏이 그레이엄의 제자이기를 자처했다는 설도 있다. 

가치투자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저서 [현명한 투자자]를 읽은 워렌 버핏이 그의 강의를 듣기 위해 콜롬비아 대학을 찾아가 강의를 들었다는 일화도 있을 정도이다.

 

실제로 벤자민 그레이엄의 말년에 자신이 경영하던 회사를 청산하면서 다른 투자자들에게 버핏을 추천한 것과, 그의 저서인 [현명한 투자자]의 개정작업을 의뢰(버핏은 사정상 거절하였다.) 한 것으로 보아, 그레이엄이 버핏을 높이 평가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의 투자 철학이 후대의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준 인물이라는 점과, 주식 투자의 역사에서 반드시 언급되고 있는 1929년의 대공황을 실제로 겪은 인물이라는 점에서 처음으로 살펴볼 인물이라 생각하였다.

벤저민 그레이엄과 그의 투자 철학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그의 저서인 [현명한투자자]를 구입해 학습해보려 합니다.

그의 저서로는 [현명한투자자]와 [증권분석]의 두 권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현명한투자자]를 통해 그의 위대한 여정을 함께 해보겠습니다.

출처 : 현명한투자자, 국일증권연구소

위의 책을 읽어나가면서 중요한 내용이나, 투자원칙들을 나열해가며 기록하고, 나의 생각을 첨언하거나, 이 책을 통해서 공부해나가야 할 점들에 대해 언급하는 방식으로 이 글을 구성할 것입니다.

 

특별히 짜여진 차례나 목차에 의한 편집은 하지 않고, 언제든 벤저민 그레이엄의 투자원칙을 복기하고 싶거나, 이 책을 통해 궁금했던 점에 대한 답을 내가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였는가? 에 대한 척도로 활용하기 위하여, 언제든 꺼내어 다시 읽어볼 목적의 글을 쓰는 것입니다. 

※ 투자에 성공하려면 성장가능성이 높은 산업을 선택한 뒤, 그 산업에서 가장 유망한 기업을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항공운수 산업의 경우 장래를 낙관하였고, 이 정보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믿음으로서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과 펀드매니저들이 공격적으로 달려들어 투자를 하였다.

 

그러나 실제로 매출은 타 산업보다 성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문제와 과도한 설비투자로 인하여 수익성이 기복을 보였고, 막대한 손실이 있었다. 당연히 주식도 시장지수보다 더 하락하였다.

 

## 나의 첨언 : 실제로 유망한 산업을 분류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수 있다. 2021년에 들어서면서 많이 언급되고 있는 유망산업 분야가 바로 '4차 산업', '우주항공산업', '전기차' 등이 있다.

 

## 나의 질문

Q : 유망 산업의 기술적 문제설비투자 문제로 인한 손실 가능성은 없는가? 그것을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그 유망산업의 수익성이 큰폭으로 증가하는 시점은 언제인가?

Q : 이 유망산업 안에서 승자가 될 기업은 누구인가?

 

## 나의 다짐

위의 두 가지 물음 모두 초보 개인투자자인 나로서는 답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것은 꾸준한 관심을 통한 기업의 보고서와, 증권사 리포드 등으로 스터디해 나가면서 내공을 키워야 답할 수 있는 사항일지 모른다. 그것을 위해 지금 나는 그 첫발을 뗀 것이니...

두렵지만 앞으로 나아가자...꾸준히 학습하자...

※ 주식을 살 때는 항상 가격을 따져 싼 주식인지 비싼 주식인지 정량화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저자는 식료품을 사듯이 꾸준히 사는 월정액식 투자의 장점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그 경우에도 가격을 따지지 않고 주식을 매수하면 손실의 늪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고 말한다.

 

주가가 유형자산가지보다 훨씬 높은 종목은 투자에서 제외하라고 역설한다.

 

순자산가치의 몇 배에 해당하는 가격을 지불해도 아깝지 않은 성장주들도 있지만, 이런 주식의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투자의 기질이 내가 가지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먼저라 그레이엄은 조언한다.

 

## 나의 첨언

위에서 언급한 두가지가 바로 그레이엄을 가치투자자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원칙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2020년과 2021년 초인 지금의 수익률만 생각해보면 성장주들의 수익률이 가치주들의 수익률을 압도하고 있다.

투자의 트렌드도 그레이엄의 시대에서 최근에 오면서 변하여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는 것 같다.

성장주를 투자하여 수익을 올리려면, 더 많은 지식과 지혜 & 모험을 하기위한 적정 기질을 갖추어야 한다.

 

성장주는 2021년이 들어서면서 주춤하면서 조정장을 겪고 있다. 가치주 투자의 관점으로 다시 돌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하고 있다.

 

가치주 투자와 성장주 투자를 경기 사이클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식견을 쌓으려면 꾸준한 공부밖에 답이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 나의 질문

Q : 그래서 나의 기질은 가치투자자인가? 성장투자자인가?

※ 투자와 투기는 어떻게 다른가?

"투자는 철저한 분석을 통해서 원금의 안전과 충분한 수익을 약속받는 행위이다.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투기이다."
                        - 벤자민 그레이엄 -

저자가 언급한 투기는 비전문가의 신용거래, 인기 종목을 매수하는 것이라 말한다.

 

## 나의 첨언

이것에 대한 해결책으로 저자가 언급한 것 중 중요한 것을 언급하자면, 시장에 대한 예측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과거에 멋지게 들어맞았던 전략들도 맞지 않게 되는 상황이 발생되고 있다.

 

따라서 개인투자자들에게는 채권과 주식의 비중을 주기적으로 조정해가면서, 정액적립식 투자를 해야 함을 권하고 있다.

※ 인플레이션은 주가의 상승을 견인하는가?

결론적으로, 인플레이션 발생이 주가의 흐름은 관계가 없다. 긍정적인 영향을 주려면 인플레이션이 자기 자본 이익률(ROE)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야 한다. 하지만 오히려 생산성 향상을 뛰어넘는 임금 상승과, 추가 자본 투자의 강요로 인해 투하자본 대비 매출을 떨어뜨린다.

 

그래서 인플레이션 방어를 위해서는, 앞의 원칙으로 되돌아 가게 된다. 한쪽에만 집중투자를 하는 것이 아닌, 채권과 주식의 비중을 조절해가며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 투자자는 자신이 떠안을 위험에 비례해 목표수익률이 정해진다?

저자는 목표수익률은 위험 수준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 아닌, 기꺼이 투입할 수 있는 지적 노력의 양에 비례하여 수익률이 정해진다고 말한다. 지적 능력을 발휘하는 기민한 투자자가 최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일반투자자는 이것이 상당히 어려운 과정이다.

※ 방어적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전략

일반투자자 : 방어적 투자자는 주식과 채권 비중을 항상 50:50으로 가져가는 전략이 가장 좋다.

주식이 5% 오르면, 5% 매도하여 채권비중을 5%로 늘려라.

 

일반투자자 : 공격적 투자자는 배당수익률이 채권수익률의 2/3이 되면 주식 비중을 50%로 늘리고, 채권수익률보다 배당수익률이 2/3 이하이면 채권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

 

## 나의 첨언

결론적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말!!!!

 

## 나의 질문

그런데, 금리가 상승할 때 주식이 하락하고 채권 가격도 같이 하락하던데? 채권 가격이 하락할 때 매수하게 되므로 포트폴리오의 분산이 되는 개념인가?

 

Q : 이 책이 쓰인 당시 1970년대의 채권수익률은 5~10%였다. 현재의 채권수익률과 주식 배당수익률로 계산하여도 50:50 비중을 같이 가져가야 하는가?

  >> 현재(2021.3.5)의 평균 S&P 평균 배당수익률과 미국채 10년 물 금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 multpl.com

1.55% 와 1.54%로 거의 같습니다. 그레이엄이 말한 관점에서 국채 수익률만 보면 배당수익률이 채권수익률의 2/3 이상이므로 주식에 투자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할 수 있으나, 그레이엄이 말한 채권은 국채만을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채권 전체 시장을 이야기했으므로, 회사채 AAA 우량 등급의 채권수익률을 찾아보니 약 2.7%입니다.

출처 : https://fred.stlouisfed.org

2.7%의 2/3 수익률은 약 1.8%.

배당수익률 1.55%가 회사채 수익률의 2/3인 1.8%를 넘지 않으므로 주식을 투자하지 않아야 할 시점이라는 말인데...

※ 방어적 투자자의 주식 선정 4대 기준

  1. 분산투자. 종목수는 10~30개

  2. 유명 대기업들로만 구성.

  3. 장기 배당 지급 기업만 선정.

  4. PER는 과거 7년 평균 25 이하, 최근 1년 20 이하. >> 이 기준으로는 인기 종목과 성장주가 모두 제외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만한 이유가 있다. >> 성장주는 변동성이 너무 커서 일반투자자들에게 적합하지 않다. 차라리 인기가 없어서 PER가 적정 수준인 기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 편이 더 낫다.

 

## 나의 첨언

결국 그레이엄의 조언은, 우량주 투자와 가치주 투자, 배당주 투자를 하라는 것이다.

지식과 공부가 안된 상태의 성장주 및 비우량 주식 투자는 위험하다.

 

## 나의 질문

그래서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방어적 투자의 개념으로 70%, 공격적 투자의 개념으로 30%를 확실히 배분하자.

※ 주식에서의 위험의 개념

주가 하락(손실)이 아니라, 매도를 통한 손실의 확정, 기업의 경쟁력 약화, 가치보다 비싸게 주고 산 주식을 위험한 주식이라 한다.

##나의 첨언

  >> 싼 주식을 찾는 과정은 상당히 어렵다. 힘들게 찾았다 하더라도 그것은 확신이 안 서기 때문이다.

※ 유명 대기업 제조회사의 재무구조가 건전하려면..

은행 부채를 포함한 총자본 중에서 보통주를 자본이 50% 이상이어야 한다.

 

##나의 질문

  >> 그레이엄 시대 이후로 발전된 재무구조 평가 방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 공격적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삼가해야 할 투자)

  기본은 우량주와 우량 채권으로 방어적 투자자와 동일.

그러나 공격적 투자자는 개인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가능.

삼가야 할 투자의 종류로는

비우량등급 채권 / 우선주 /  미국 외의 국채

/ 신규발행증권=신규발행채권(판매술 동원, 유리할 때 신규 발행하므로)

/ 신주발행 중 기업공개(IPO)도 경계해야 한다. 강세장에서는 첫 IPO가 대박을 치면 기존의 역사가 있는 중견 기업들에 비해서도 높은 가격에 IPO가 진행된다. 대부분 초기에만 상승하고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 공격적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해볼 만한 투자)

아래의 4가지를 활용한 투자가 가능하다. 그러나 주식에 대한 지식이 그 회사의 경영자 못지않게 풍부해야 한다.

대다수 일반투자자는 방어적 투자자가 되는 것이 낫다.

  1. 주가지수가 낮을 때 매수, 높을 때 매도

    >> 저 PER의 소외된 우량주에 투자

  2. 신중하게 선택한 성장주

  >> 주가등락 폭이 크고, 선별하기 어려우니 나의 직업과 관련이 있는 종목 외에는 어려운 방법이다.

  3. 싼(염가) 종목 매수 (>> 다른 포스팅으로 자세히 다뤄볼 예정이다.)

  >> 염가 종목이란, 시장 가격보다 내재가치가 훨씬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종목, 즉 가치주와 액면가보다 낮은 가격의 채권과 우선주도 포함한다. 자세히는 내재가치가 시장가격보다 50% 이상 높은 종목.

  4. '특수상황'의 종목 매수

  >> 여기서 특수상황은 워크아웃 상황, 기업 합병, 소송 진행 중 기업 등을 말한다. 전문적인 지식과 능력, 심리적 영향을 받으므로 일반인에게 어려움.

 

분량이 많아 여러편으로 작성할 예정입니다. 다음글에서 추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